한국은행은 2003년도 신입직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2천250명이 몰려 전년에 비해 28%가량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토익(TOEIC) 900점 이상 고득점자 230명, 공인회계사 55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서울대 등 서울시내 주요 5개 대학 출신이 전체의 48%인 1천90명으로집계됐다. 여성지원자도 690명으로 전년 606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은은 서류심사에서 600명을 선정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13일 필기시험을실시, 70명 내외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