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롯데, 워커힐 등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다음달 일제히 세일을 실시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www.shilladfs.com)은 다음달 12∼26일 세계적 명품 브랜드 막스마라, 에트로, 아이스버그, 미쏘니, 까스텔바작 등의 의류를 40∼50% 싸게 판매하는 `가을 초특가전'을 연다. 구매금액에 따라 여행용 가방, 아르마니.에트로 스카프, 던힐 타이, 지방시 지갑, 코치 가방을 나눠주며, 특히 1천달러 이상 구매고객이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히딩크 넥타이'로 불리는 태극무늬 넥타이를 준다. 또 청첩장 소지 고객이 시계나 선글라스를 커플로 구입할 경우 5%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에 한해 2∼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롯데면세점도 다음달 5∼19일 서울점과 월드점, 인천공항점, 인터넷면세점(http://dfs.lotte.com)에서 명품을 최고 50% 할인판매하는 `2002 가을 대축제'를 실시한다. 품목별 할인폭은 ▲ 버버리, 에트로, 에스카다, 베르사체, 미쏘니 등 의류 20∼50% ▲ 던힐, 베르사체, 에트로 등 타이.스카프와 피혁제품 20∼40% ▲ 라도, 오메가 등 시계.보석류 20∼30% ▲ 지방시, 니나리찌, 엘리자베스 아덴, 입셍로랑 등 화장품.향수 15∼30% 등이다. VIP카드 회원이 30% 이내 할인상품을 구입하면 5% 추가 할인해주며, 특히 에트로 가방과 세이코 시계 등 특정 품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 60∼70% 할인된 가격에판매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자수정 제품과 선물용 돌김 등을 나눠준다. 지난 19일 `허니문 페스티벌'에 들어간 워커힐면세점(www.walkerhill.co.kr)은 11월3일까지 청첩장이나 예식장 예약문서를 소지한 고객에게 오메가 시계 등 명품을 30∼50% 싸게 판매한다. 모든 고객에게 베니건스 쿠폰을 나눠주며, 특히 3천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고급 목욕가운을 준다. OK 웨딩클럽 회원에게는 구매금액의 1%를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