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첫번째 학술대회인 오송국제심포지엄이 '뉴 프런티어 오브 지노믹스(New Frontier of Genomics)'를 주제로 26일 현지에서 열렸다. 게놈분야 석학인 데이비드 콕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 교수와 유방암 연구 전문가인 에디슨 리우 싱가포르 게놈연구소장의 발표내용을 간추린다. .............................................................................. 싱가포르 게놈연구소는 유전자간 상호작용이 예측 지표들의 생물학적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어 하나의 생물학적 지표에 대한 연구에서 다수의 생물학적 지표에 대한 연구로 연구방향을 바꿨다. 특정 암의 행태를 기술할수 있는 지표 청사진을 만드는 데 촛점을 맞추었다. 우선 새로운 유전자와 반응경로를 밝힐 목적으로 유방암 연구에 맞는 본질적 유전 체계를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통해 'BRCA1 유전자'가 상실되는 것이 스트레스 반응 유전자,세포골격 유전자,단백질 합성 및 분해 유전자 등의 발현을 줄이는데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 범위를 넓혀 BRCA1 유전자 또는 BRCA2 유전자가 돌연변이된 여성이나 자연 발생적인 난소암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난소암 세포에서의 유전자 발현 형태를 연구했다. 그 결과 BRCA1 유전자로 인한 암과 BRCA2유전자로 인한 암은 매우 다르고 모든 돌발성 암은 BRCA1형과 BRCA2형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같은 연구를 통해 암치료나 암진단에 유용한 유전자를 찾을 수 있었다. 따라서 미세배열법을 이용한 유전자 발현형태 분석은 유전체학과 세포생물학 그리고 임상의학을 연결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