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학생들의 학습 포기율이 같은 성격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춘(金榮春.한나라당) 의원은 26일 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에 대한 국감에서 "광주과학기술원 학생들의 학습 중도 포기율은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대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며, KAIST의 2.0%에 비해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김 의원은 "학습 포기자가 많다는 것은 학교의 분위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