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업체 BMW의 올들어 9월말까지차량 판매량이 80만 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 증가를 기록했다고 25일헬무트 판케 BMW 회장이 밝혔다. 판케 회장은 모든 차종과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 지난해 기록했던 판매 및 수익 최고실적 을 경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을 비롯한 세계경기의 침체에도 불구, 이처럼 실적이 좋은 것에 대해 판케회장은 BMW가 소득 상위층을 겨냥한 고급차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소비지출 감소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BMW는 지난해 매출 385억유로에 18억7천만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