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일,창조적인 일을 하기 원하며 이에 상응하는 환경이 주어지면 누구라도 창조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다" HP 창업자인 빌 휴렛의 경영철학이다. 이는 HP가 유달리 사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한국HP는 "EWD(Enterprise Workforce Development)"라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보다 나은 업무 방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내 교육도 "교육(training)"이라는 단어 대신 보다 적극적 의미를 지닌 "학습(learning)"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실제로 사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맞는 "러닝 로드맵"을 직접 만들고 스스로 학습일정을 설계하고 관리한다. 직원들 스스로 자신의 직무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창의성과 능동성을 강조하는 경영철학이 이런 자기계발이 가능하게 만든다. 사내 교육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상으로도 이뤄진다.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전세계 HP지사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