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장학회를 설립하고 농업인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6월 재단법인 농협장학회을 출범시킨데 이어 최근 이사회를 열어 `2002년 장학생 선발요강'을 확정하고 첫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3억원으로 농협 조합원 자녀로 전문대 이상의 신입생이나 재학생중 선발된 150명이 오는 10월말 1인당 2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 받게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지역농협에서 받고 조합장과 지역 농민단체장이 참여하는 `장학생 추천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농협은 현재 100억원인 장학기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지급 대상 인원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