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방사능 관련 사고 발생시 국가차원의 비상 진료체제 구축을 위해 오는 26일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를 원자력의학원 안에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선진료센터는 사고시 방사선 피폭환자에 대한 응급치료를 실시하고 평시에는 전문 진료요원 교육과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지난 2000년부터 113억원의 정부예산으로 지어진 방사선진료센터는 병상 14개 규모의 격리병동을 비롯해 응급제염실, 전신계측실, 수술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