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BNP파리바그룹의 자산운용부문 지주회사인 BNP PAM그룹에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일시불로 2백37억5천만원을 받고 향후 3년간 신한투신운용의 영업성과에 따라 최대 1백12억5천만원을 추가로 받기로 해 총매각대금은 3백50억원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신한지주는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신한투신운용은 외국계 합작투신운용사로 변신하게 됐다. 새로운 사명은 '신한 BNP파리바 투신운용'으로 가결정됐다. 양측은 BNP PAM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운용모델, 판매 노하우 등을 토대로 새로운 투자운용기법과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신한금융그룹 내 은행 증권 등의 채널을 통해 합작상품을 적극 판매하기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