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년중 모두 6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하고 오는 25일 1회분으로 1천500억원어치 발행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CB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모두 인수할 예정이라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CB는 10년만기(만기보장수익률 4%)이며 발행 1년후 주식(5천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CB 발행으로 2조7천644억원인 자본금을 3조3천644억원으로 늘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11%대로 유지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사는 우리은행의 카드 부문 자산을 떼어내'우리카드'로 분사시키면서 우리은행에 현금 6천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6천억원을하반기에 증자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