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신입 기술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별 기술 △기술보고서 작성법 △특허검색법 △연구프로젝트 관리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6시그마 통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서 5년이상의 연구경력을 가진 간부들이 기술을 직접 가르친다. 선배 엔지니어가 신입 엔지니어를 맡아 관리해 주는 멘터제도도 지난 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작성, 부서장의 결재를 얻은 뒤 교육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리더십 교육 △해당 관심분야 직무교육 △어학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과거 집합식 사내교육에서 탈피, 다양한 관심 영역에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데다 사이버교육 수강료와 강사 초빙료 등을 회사로부터 지원받을 수도 있다. 삼성SDI는 매년 10명의 학사 및 석사 인력을 포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대학을 비롯 일본 미국 등의 유명 대학에 파견하는 '학술연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석사, 박사 과정의 경우 각각 2년간, 4년간 해당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올해 말부터는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1년간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 파견하는 '방문연구제도'를 신설, 재교육기회도 줄 방침이다. ◆ LG전자 =대졸 출신 엔지니어가 입사하면 5년내에 △인텐시브 테크노(Intensive Techno) 과정 △전문가 기술 교육과정 △6 시그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매년 10여명의 엔지니어나 연구원을 2년 코스인 테크노 MBA 과정에 연수를 보낸다. 이와 함께 △벤치마킹 연수 △해외 파견 학위과정 △우수사원 해외법인 연수 △해외 전자쇼 참관 △각종 해외세미나 및 학술 대회 참가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사를 비롯 각 사업부별로 관련 대학들과의 다양한 산학연계 학습협약을 체결, 모든 종류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