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투명과 코스닥시장 침체 여파로 창업 열기가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음부도율은 하락세를 지속,시중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전국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는 2천8백89개로 전달보다 2백29개(7.9%)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는 올 1∼5월 중 매달 3천2백∼3천7백개로 호조였으나 월드컵이 열린 6월 2천7백93개로 뚝 떨어진 뒤 7월엔 3천1백18개로 반짝 증가세를 보였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05%를 기록,여전히 연중 최저(0.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