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자사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쏘렌토가 최근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일자 미주판에 상당 지면을 할애, `기아의 쏘렌토, SUV시장을 뒤흔들 차(Kia's New Low-cost Sorento may shake up SUVmarket)'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기사에서 "다음달 미국시장 시판을 앞두고 있는 쏘렌토가 기존 5인승SUV들의 장점인 넓은 좌석 및 화물공간을 갖추고도 가격은 2만달러에서 2만5천만달러 정도"라고 소개했다. 또 "볼보 XC90 등 고가의 차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은 쏘렌토와 기본 사양이 비슷한 다른 브랜드의 차량에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 쏘렌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아차는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