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주재하는 삼성 전자부문 사장단회의가 18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개최된다. 준비경영 구상의 구체화와 경영실적 점검차원에서 열리는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이 회장은 중국의 추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방안, 5-10년후의 미래경영 구상, 인재확보 추진상황,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 및 내년 사업방향 등에 대해 보고받고 필요사항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기업은 항상 미래를 내다보고 5-10년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 회장이 준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위한 대책 마련과 전제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일류화 방안 등은 앞으로 계속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자부문 사장단 회의에 이어 다음달 금융부문 및 화학 등 여타 계열사 사장단 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