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세덱스)가 의류물류대행업에 진출했다. 세덱스는 지난 8월초 성도어패럴 나산 신원 한섬 울시 등 1백50여개 의류업체와 배송 계약을 체결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덱스는 의류물류대행 서비스의 수익성이 높아 앞으로 매출비중을 1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세덱스는 의류물류대행업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경기도 이천에 의류 전문 허브센터를 완공했다. 이 회사 송주권 본부장은 "의류업체가 직접 배송하는 것보다 비용을 10∼20% 줄일 수 있고 발주한 다음날 상품이 바로 입고되기 때문에 판매점포도 재고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