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을 대상으로 주가지수를 이용한 원금보장형 상품 `Mr.마켓정기예금'을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하락해도 원금은 일반예금과 같이 전액 보장되면서도 만기일의 주가지수가 가입일에 비해 5∼30% 상승했을 경우 상승률에 비례한 이자를 지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금리로 인해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주식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며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 보다 훨씬 안전하게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