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여동안의 '외환위기 공방'을 총정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서울대학교 국제금융연구센터(소장 정덕구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는 10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경제위기 5년을 총결산하는 학술대회 '한국 경제:위기를 넘어서(The Korean Economy:Beyond the Crisis)'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포함한 국내 20명의 경제.정치.사회학자들이 △1997년 위기의 원인과 경과 △위기 이후 정부의 정책대응과 그 영향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13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미국 UC버클리대),가와이 마사히로 일본 재무성 차관(전 도쿄대 교수) 등 9명의 해외 경제학자들이 논평자로 참석, 토론을 벌인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