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사장 안정호)는 지삼(地蔘)으로 만든 고급 홍삼 제품인 `홍삼정 리미티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삼정 리미티드는 홍삼근(主根) 부위만을 사용하며 원료삼 중 지삼이 함유된 최고급 `홍삼정'으로 1만세트(100g들이 3만개) 한정 생산된다. 지삼은 뿌리삼 중 천삼(天蔘)에 이은 고급 홍삼으로 그동안 뿌리제품으로만 판매되다 처음으로 홍삼제품 원료로 쓰였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기존 홍삼정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공급 불균형이 계속됐었다"며 "홍삼정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고 제품의 고품격화를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삼정 리미티드 100g 1병의 소비자가격은 11만원이며 3개들이 1세트는 33만원이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