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축산물 특별판매장'이 개장된다. 울산시는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축협,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생산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특별판매장 42개소를 오는 16일부터 일제히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판매장 개장은 직거래장터의 경우 삼산현대아파트 앞 등 광역공동장터 5개소와 농협울주군지부 앞 등 목·금요장터 13개소, 농협병영본소 앞 등 상설장터 7개소, 동구 훼미리아파트 등 임시장터 4개소 등 모두 29개소다. 또 직판장은 학성직판장 등 농산물직판장 4개소와 울산축협직판장 등 축산물 직판장 9개소 등 모두 13개소다. 이들 특판장에서는 지난달 '제1회 전국 쌀 박람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인증받은 농소 '복조리 찰메쌀'을 비롯, 친환경 농산물인 '봉계황우쌀', 울산배, 단감, 밤,대추는 물론 시금치, 제수용나물,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보다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농협지역본부 등 5개소의 직거래장터에서는 농·축산물은 물론 선물세트 포장판매 등 기획전시 판매 행사도 갖게 된다. 한편 시는 농산물 특별판매기간 중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원산지 표시준수 등 유통지도 단속 활동도 병행,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할 수있도록 판매물량 확보 및 판매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석특판행사 이외에도 10월 초순에는 롯데백화점에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 코너를 마련, 특별 판매행사를 가지는 등 지역 농.축산물의 국내외 경쟁력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