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제 5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남한 이산가족들의 집합 및 교육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오는 12일과 15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북한방문 여행경비 임시특별환전소’를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남측 방북단 일행의 여행경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환전금액에 관계없이 3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하며 환전시 소액권 및 신권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는 이산가족들은 재정경제부의 환전지침에 따라 ‘북한방문 증명서’나 대한적십자사의 안내장만 제시하면 1,000달러까지 방북 여행경비를 환전할 수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