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0일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보험사고 현황을 잠정집계한 결과 보험금은 모두 1천563억원, 사고건수는 7천941건이라고 밝혔다. 보험금 기준으로는 일반보험이 1천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박.항공보험291억원, 자동차보험 186억원, 장기보험 11억원 등의 순이었다. 사고건수는 자동차보험이 6천8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보험 1천30건, 장기보험 50건, 선박.항공보험 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각 보험사에 풍수해지역 현장에 보험사고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하고 보상관련 직원과 장비를 파견하며 생필품지원 등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