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전산시스템 통합작업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에 은행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단되는 업무는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입출금 등 모든 거래가 포함되며다른 은행 자동화기기에서도 국민은행 계좌에 대한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아울러 인터넷뱅킹, 폰뱅킹, PC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가 중단되고 직불카드 국내외 가맹점을 이용한 거래 등도 할 수 없으며 해외에서의 현금인출은 오는 19일부터 중지된다. 다만 신용카드(국민BC.국민카드)로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 서비스는 가능하며 서비스 중지기간에 해당하는 현금 서비스 수수료는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통합작업을 위해 추석연휴기간 은행 서비스를중단하게 됐다"며 "각종 사고신고는 콜센터 등을 통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