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 4명에게 1인당 상금이 3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대통령상)이 수여된다. 또 수학 물리 등을 담당하는 과학교사 40명에게는 매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산업현장 엔지니어 2명에게는 매월 '이달의 엔지니어상'이 주어진다. 이들의 상금은 각각 1인당 5백만원,1천만원씩이다. 기획예산처는 9일 '이공계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내년에 19억원의 예산을 새로 편성, 이같은 3개 과학기술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의 과학기술인에 대한 포상은 이들 3개 상을 포함, 내년에 10개 상(상금 32억원)으로 확대된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상징적인 비전 제시와 과학기술인 예우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신설되는 상으로 매년 과학기술의 날(4월21일)에 대통령이 직접 줄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