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연인과 함께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으면 음식도 즐기고 운이 좋으면 해외여행권이나 공연티켓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앞다퉈 '연인 마케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베니건스는 9월 한달동안 '골든 마가리타' '미도리 마가리타' 등 커플 칵테일을 2잔 이상 주문하는 연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9박10일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1쌍),제주도 왕복항공권 및 크루즈 이용권(3쌍),정동진 썬크루즈 숙박권(5쌍),한강 유람선 이용권(25쌍) 등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 청첩장을 가져오는 예비 신랑·신부에겐 하우스 와인 2잔을 무료로 주고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또 커플 고객이 청첩장에 연락처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백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커플링 세트(1쌍)와 23K 결혼서약용 크로스 센츄리Ⅱ 펜(25쌍)을 선사할 예정이다. 토니로마스는 오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포플레이'(Fourplay)의 재즈 연주회 티켓을 연인고객을 위해 준비했다. 9일까지 매일 오후 1∼7시 사이에 6개 매장을 방문하는 연인들중 매장당 5쌍씩 추첨해 10만원짜리 티켓을 제공한다. 매장별로 계산서 일련번호들 가운데 당첨 번호를 미리 정해 놓고 행사를 진행한다. 빕스 서울 삼성점도 7일부터 20일까지 '가을엔 사랑을 나누세요'란 이름으로 커플 고객들을 위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스페셜 메뉴인 러버스세트(Lover's Set)를 주문하는 고객 2백명에게 커플용 머그컵을 2개씩 주는 행사다. 4만9천원짜리 러버스세트는 2인용 메뉴로 등심 스테이크 새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