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안되는 광주지역 환경벤처업체로 지난달말 광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했다. 조선대 유전공학과를 나와 이 대학원에서 "미생물을 이용,시궁창냄새의 요인이 되는 황화수소제거"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차진명씨가 설립했다. 회사의 주요 영업분야는 악취처리시설과 오수처리시설 등이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오염처리방식을 채택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회사설립전부터 전남지역 몇몇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플랜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0억원. 현재 전남대와 광주대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차대표는 "환경의 중요성에 비해 지역 환경분야 전공자들의 취업길은 그리 넓지 않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후학들이 몸을 담을 수 있는 전문환경업체로 키우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062)369-7896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