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5일까지 비락식혜 8억캔판매를 기념하는 `따자마자' 사은행사를 열어 2천260명의 고객들에게 디지털 캠코더,드럼 세탁기, 문화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비락식혜 캔에 부착된 노란색 칼라탭 뒷면의 경품을 확인하거나, 경품을 받지 못한 칼라탭 3개를 이 회사로 우송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올해에는 작년보다 10% 가량 많은 250억원을 매출목표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국내 식혜시장이 연 2천500억원 규모로 급팽창하면서 한때 100개 이상의 식혜업체들이 난립하기도 했으나 외환위기를 거쳐 현재에는 한국야쿠르트, 롯데칠성(잔칫집식혜), 해태음료(큰집식혜), 동원산업(동가식혜) 등 10여개사만 식혜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