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은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우차 정리계획안 내용 및 납품대급 지급방안 등에 관한논의를 벌여 부품공급 재개여부를 결정한다. 이에따라 한국델파이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지속된 대우차 가동중단 사태는 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장기화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물론 대우차 최대의 협력업체로 부품 공급을 맨 먼저 중단한 한국델파이가 상거래채권단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이 부품공급 재개를 결정하더라도 한국델파이가부품공급 재개에 나서야 대우차의 정상가동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는 상거래채권단 소속 협력업체들과 한국델파이를 상대로 부품공급 재개를 적극 설득해 조속히 공장의 정상가동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