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혁신대전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은 이노비즈(INNO-BIZ) 명품관이다. 이곳에는 지난해부터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선정한 1천4백48개 이노비즈(기술혁신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이 이른바 "명품기술"을 선보인다. 명품관 입구에 있는 아이디진(대표 정연보)은 지문에서 디오리시보핵산을 추출,사람을 식별하는 특이한 방법을 개발해 전시했다. 상지소프트(대표 이성배)는 LAN에서 멀티캐스팅기법으로 컴퓨터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내놨다. 이 회사는 이 명품을 "e네티 엔터프라이즈 스탠다드" 제품명으로 선보였다. 효진콘텍(대표 유준형)이 개발한 컴퓨터모니터 카메라장착장치도 인기를 끌만한 아이템이다. 바이오폴의 상처피복재와 시마텍의 자동차자동입출고 장치도 볼만한 제품이다. 아름테크놀로지 아이씨코리아 옴니시스템 우연엠에스 임펙트라 등 이노비즈도 각각 명품을 내놨다. 이 명품관을 돌아본 뒤 올해안에 이노비즈로 선정돼야겠다고 판단한 기업은 오는 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중기청 인터넷 사이트(www.smba.go.kr)에 들어가 "이노비즈평가표"를 내려받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042)481-4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