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카드를 발급받은 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면고객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카드 고객 38만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2개월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전체의 31.8%인 12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6개월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43.9%(16만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백화점 카드를 통한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연간 10만200원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카드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고객이 다시 백화점 카드를 사용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다"며 "휴먼고객이백화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