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주가변동 싸이클을 이용해 운용하는 시스템형 주식상품인 ‘싸이클 히트 추가금전신탁’을 3일 내놓았다. 이 상품은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사전에 지정된 조건에 의해 운용되며 분산투자와 분할매매를 통해 리스크를 줄인 게 특징.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 또는 상승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싸이클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속성을 이용해 주가 하락시에 분할매수하고 주가 상승시에 분할매도 함으로써 차익을 노리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으로 신탁방법은 개별 신탁건별로 자유롭게 입금 및 해지할 수 있는 있으며 3개월이 경과하게 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 신탁자산은 주식에 50% 이내, 채권, 대출 등 기타자산에 100% 이내에서 투자하며 주식은 과거 주가 데이터를 사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이용해 운용한다. 채권의 경우는 금리에 민감하지 않은 자산 위주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