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2동에 있는 미도파 상계점이 3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으로 재출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7월 인수한 미도파의 법인명을 롯데DF로 변경하고 미도파의 대표점포인 상계점의 간판을 최근 롯데백화점 노원점으로 바꿔달았다. 롯데DF 대표는 롯데쇼핑 수도권판매본부장 노병용 상무가 겸임하며 노원점장에는 김경하 이사가 임명됐다. 노원점은 재출범 기념으로 이날 롯데월드 마칭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고객 2천명에게 축하떡을 나눠줄 예정이다. 롯데 노원점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다음달 중 리뉴얼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10월쯤 재개장할 예정이다. 롯데DF는 명동에 있는 미도파 메트로점의 경우 매장면적을 3천2백평으로 넓혀 롯데백화점 본점 별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청량리마트는 내년 3월쯤 조건부매매계약을 체결한 부동산개발업체에 명도하게 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