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레드 호리에 전 제일은행장이 일본계 대금업체 대표로 한국에 다시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사채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금업체인 레이크는 호리에 전 행장을 한국지사장으로 내정,오는 10월을 목표로 국내 대금업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호리에 전 행장은 제일은행장을 맡기 전 뉴욕상장 최대 파이낸스 회사인 어소시에이츠 퍼스트 캐피털(AFC)에서 30년간 근무하는 등 중소기업금융 및 소비자금융 전문가다. 이에 따라 대부업법 시행 이후 일본계 중소형 대금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국내 대금업시장에서 호리에 전 행장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