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일 올해 배당수익률이 6.7%에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또 올해 목표 순이익과 총자산은 각각 6천658억원, 75조6천억원이며연말 주가는 1만6천888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1일 출범한 뒤 1주년을 맞은 신한지주는 그동안 지주사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규모를 키워 총자산이 작년 3분기 62조3천억원에서 지난 2분기 74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체계구축 시기 1년 신한지주는 지난 1년간 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6개였던자회사 수를 9개로 늘리는 등 지주사 체계 다지기에 주력했다. 굿모닝증권을 신한증권과 합병시키는 등 은행-비은행 자회사 균형 맞추기 작업을 진행했고 BNP피라바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투신운용사 공동투자를 앞두고 있다. 또 제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한편 신한카드, 신한신용정보 등을 자회사로분사시켰다. 그러나 은행 비중이 여전히 90% 이상 차지하는 점, 한미은행과의 합병이 미뤄지는 가운데 은행 자산 서열이 4위로 밀려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또 상장당시 1만1천250원이던 주가가 지난달 30일 1만6천900원까지 50% 오르긴했지만 작년 말 1만7천750원에 비하면 오히려 하락한 점도 과제다. ◆올 주당순이익 2천277원 신한지주가 연초에 세운 목표에 따르면 올 연말 총자산은 75조6천억원으로 작년말의 65조5천억원보다 10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또 순이익은 6천658억원, 주당 순이익(EPS)은 2천277원선으로, 총 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06%, 18.3%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연말 주가는 1만6천888원, 배당수익률은 6.7% 선으로 예상했다. ◆2004년 말 총 자산 100조원 돌파 신한지주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그룹 시너지가 발생해 2004년 말이면 총 자산이100조원을 돌파하고 순이익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자회사간 고객 정보 공유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M&A를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달성할 계획이다. 내년 말 목표 총자산과 순이익은 각각 88조3천억원, 8천371억원이고 ROA, ROE는각각 1.08%, 20.9%이며 주가와 배당수익률은 2만1천633원과 6.6%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04년 말에는 ROA, ROE가 각각 1.11%, 22.9%로 상승하고 주가는 2만8천130원에 육박하지만 배당수익률은 적정 수준의 내부유보 확보를 위해 5.0%선으로 낮출생각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