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2일부터 소비자들이 필요로하는 가격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쇼핑인포넷"(http://price.cpb.or.kr)서비스를 시작한다. 쇼핑인포넷의 상품가격 비교정보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비스와 오미,베스트바이어,에누리 등 17개 가격비교 사이트의 검색 내역을 한번에 보여줌으로서 소비자가 가장 가격이 저렴한 유통 경로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철도나 전기요금,부동산 수수료,은행금리 등 24개 분야의 물가 정보가 같이 제공된다. 가격정보와는 별도로 통계청과 지방단체,한국물가협회 등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구매가이드와 관련뉴스,관련사이트 정보,상품이용 소감문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소보원 상품거래팀 손영호팀장은 "판매가격이 동시에 공개되면 사업자들의 건전한 가격경쟁을유발할 수 있다"며 "쇼핑인포넷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