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외관 스타일과 동력을 개선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2003년형 뉴EF쏘나타'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2003년형 뉴EF쏘나타는 ▲세련된 크롬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EF로고가 새겨진 후드 엠블렘 ▲브라운 계열의 무광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 외관과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순은도 100%의 은사(銀絲)로 만들어져 항균, 방취, 방충, 정전기 차단 등의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은사시트를 세계 처음으로 적용(선택사양)하고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듀얼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주력 판매모델인 2.0 모델에 탑재된 엔진을 개선, 최고출력(133마력→138마력), 최대토크(18.1kgㆍm →18.4kgㆍm) 등의 동력 성능을 개선했으며 엔진소음을 차단하는 방음재를 적용, 주행 소음을 크게 줄였다. 이외에 스테인리스 머플러 등 반영구적 소모성 부품을 신규로 적용, 유지비 부담을 줄였으며 프리미엄급 JBL 사운드 시스템과 조수석 파워시트 등도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2003년형 뉴EF쏘나타는 ▲1.8 DOHC ▲1.8 DLX ▲2.0 GV ▲2.0 GVS ▲2.0 GOLD▲2.5 V6 등 총 6가지 모델이 시판되며 가격은 1천339만-2천225만원(특소세 환원후 가격, 1.8과 2.0 모델은 자동변속기 장착시 각각 125만원, 144만원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