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양병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기로 한 `하나은행 합병반대' 집회를 태풍으로 인해 내달 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 노조는 이날 전국 영업점 직원 4천여명이 참석한 집회를 통해 하나은행의 서울은행 인수에 대한 특혜의혹, 매각대금 주식교환방식 문제점, 법인세 면제로 인한 국민 세금부담 증가 등을 성토할 예정이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