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에서 운용중인 각종 헬기를 대체할 한국형 다목적 헬기(KMH)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KMH 사업은 현재 육.해.공군에서 운용하는 각종 노후 헬기를 대체하는 사업으로서 외국과 공동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다. 육군은 30일 "다목적 헬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키로 한 지난달 국방부 획득정책회의의 결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며 "개념연구 및 탐색개발은 정부 주도로, 체계개발은 업체 주도로 수행된다"고 밝혔다. 다목적 헬기는 기동과 공격형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오는 2010년을 전후해 각각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