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동력을 한층 높이고 편의사양을 보강한 고품격 스포츠카 `2003년형 투스카니'를 개발, 다음달 2일부터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형 투스카니는 주력 판매모델인 2.0모델에 VVT(Variable Valve Timing)엔진을 장착, 최고출력(143마력)과 최대토크(19.0kgㆍm) 등 동력성능을 기존 엔진보다2-3% 향상시켰다. 또 국내 처음으로 수용성 도장공법을 적용, ▲역동적 이미지의 오렌지 컬러 ▲보는 방향과 광선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바뀌는 야누스 실버 컬러 등 개성있는 색상을 추가, 신세대 수요층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와함께 ▲스테인리스 스틸 머플러의 전모델 적용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연출하는 메탈 그레인의 2.0 모델까지 확대 적용 ▲프리미엄 오디오 및 CD 오토체인저 적용 등으로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003년형 투스카니는 2.0 GL, 2.0 GT, 2.0 GTS, 2.7 Elisa 등 4개 모델이 시판되며 가격은 1천210만-2천275만원(특소세 환원후 가격, 2.0 모델은 자동변속기 장착시 144만원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