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김정만 사장이 내달 4일 사임한다. LG산전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99년도 회사 영업권 상각 회계처리와 관련, 해임권고안을 제시한데 대해 김정만 사장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내달 4일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후임 대표이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사회가 김정만 LG산전 사장, 정병철LG전자 사장, 한재훈 LG산전 상무, 사외이사 2인 등 5인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할 때 정 사장의 겸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