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자회사인 주은리스를 썬캐피탈에 매각하기 위한 본계약을 30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감위의 매각 승인을 30일께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인을 받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대상은 국민은행 지분 중 65.43%이며 대금은 1천45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민은행이 갖고 있는 주은리스 지분은 총 1천696만주로 전체의 85.43%이다. 썬캐피탈은 지난 89년 9월 경인리스로 출발해 대동.동남.동화리스 등을 인수,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 207억원, 자산 1천628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