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천500cc급 준중형 승용차 SM3를 9월2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SM3는 6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898만-1천111만원(자동변속기 장착시 120만원 추가)이다. 르노삼성차는 SM3를 올해 내수시장에서 1만4천대를 판매해 1천500cc급 준중형차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닛산의 블루버드실피 플랫폼을 공유해 개발된 SM3는 준중형차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장착했고 2중 차제구조를 채택해 탑승자의 안전문제를 강화했다. 또한 DOHC 16밸브 4기통 엔진을 얹었고 연비는 ℓ당 15.7㎞(자동변속기 13.8㎞)로 경차수준의 연비 효율성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84㎞(자동 180㎞). 르노삼성차는 SM3를 감각적이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20-30대 고객들을 목표로 생애 처음 자신의 차를 갖는 `엔트리카' 개념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청차 제롬 스톨사장은 "출범 2주년이 되는 날에 SM3를 선보이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SM3는 준준형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