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면서 밤공기가 서늘해졌다. 여름내 땀을 받아내던 모시 침구 대신 가을용 침구류를 준비할 시기다. 홈쇼핑 업체들은 환절기 건강을 생각하는 가을 침구류를 준비했다. LG홈쇼핑은 31일 오후 4시5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다양한 가을침구 신상품과 8월에 가장 많이 팔렸던 침구세트들을 함께 판매한다. 신제품인 메종 가을침구세트는 이불커버와 메트리스커버, 베개커버, 커튼을 함께 묶은 세트상품으로 유럽풍의 큼직한 꽃패턴이 특징이다. 이불과 베개커버는 프릴(주름장식)로 처리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퀸사이즈는 10만9천원, 싱글사이즈는 10만5천원이다. CJ39쇼핑은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가을 분위기의 세잔 로망스침대(39만8천원)를 준비한다. 덩쿨 조각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우레탄과 체리목을 프레임으로 사용했다. 6회전 스프링을 사용한 매트리스는 항균 방수 처리돼 있으며 옥돌과 게르마늄을 첨가해 제작됐다. 한국표준협회의 KS마크와 한국생활용품 시험연구원의 Q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무이자 6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현대홈쇼핑은 30일 오후 4시50분터 1시간반 동안 샤넬퀼팅 침구세트를 선보인다. 핑크와 블루톤의 자수를 놓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 현대홈쇼핑의 설명이다. 사은품으로 면패드, 베개커버 2개, 이불솜을 준다. 판매가격은 퀸사이즈가 23만8천원, 킹사이즈가 26만8천원이다. 우리홈쇼핑은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티파니 침구.커튼 풀세트'(9만9천원)를 선보인다. 침구를 기본으로 커튼과 원피스잠옷까지 함께 기획된 상품으로 침실 전체의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이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재질로 만들어져 구김과 세탁에 강하다. 농수산TV는 30일 오후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부케 침구세트'(11만8천원)를 판매한다. 침구 전문 디자이너인 류금숙씨의 작품으로 부케꽃 무늬가 수놓아져 있다. 이불커버는 누빔 처리돼 있고 날씨에 따라 지퍼 안에 솜을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이불과 매트리스 베개커버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사은품으로 별도의 베개커버와 손가방을 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