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CM'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하이마트가 새로운 TV광고 '처제의 남자'편(커뮤니케이션윌 제작)을 선보였다. 귀에 익은 멜로디와 재미있는 노랫말로 화제가 됐던 '학교'편과 '한강둔치'편에 이은 세번째 작품. 이번 광고는 전편들과 비교할 때 여러 모로 파격적이다. 우선 그동안 사용해온 베르디의 오페라 '여자의 마음' 대신 '베사메무초'를 편곡한 멜로디가 채택됐다. 탤런트 유준상 김현수 커플과 함께 등장하는 신인 연기자 커플도 눈길을 끈다. 처제의 남자역은 탤런트 김성택이 맡았다. "처제의 남자는 누구∼" "만날 때마다 하이마트 가자는 남자∼"로 시작된 광고는 파트너를 등에 업고 하이마트로 달려가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제작진은 "가을 혼수 시즌을 겨냥한 광고로 새로운 멜로디가 사용됐지만 오페라 형식은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