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신벤처투자보증 업무를 오는 9월부터 확대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벤처투자보증은 기업이 발행하고 은행이 인수하는 전환사채에 대해 기술신보가 전액 보증하는 것으로 지난 3월에 도입한 새로운 보증제도로 현재는 우리은행만이 취급하고 있으나 9월부터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으로 확대된다. 기술신보는 또 상반기에 31개 기업에 797억원을 지원했으나 하반기에는 3천7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이내 신용평가등급 B+이상의 벤처기업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중소기업으로 기술평가센터의 평가를 거쳐 보증실무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100억원이며 기술신보는 보증료의 50%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