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분실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영국항공과 에어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항공여행객협회(AUC)는 2001년 여객화물 분실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영국항공(117건)과 에어프랑스(110건), 저가 티켓 전문 항공사 란에어(77건) 순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접수된 총 5415건의 항공 여행객 불만 신고 중 화물 분실은 22%를 차지했다. AUC는 매년 승객 화물 분실 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항공사들이 이 문제에 큰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화물 분실 외 승객 불만이 높은 것은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물파손과 이중예약, 비행기 연착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강혜구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