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이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소속 유명 디자이너들의 옷을 판다. LG홈쇼핑은 오는 28일부터 설윤형 진태옥 박윤수 박항치 루비나 등 SFAA 소속 디자이너 5명의 의상을 'SFAA(스파)' 브랜드를 붙여 판매키로 했다. 그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한 두 차례 간헐적으로 판매한 적은 있지만 5명이나 되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판매하기는 이례적이다. LG홈쇼핑은 SFAA 브랜드로 일반상품 매출의 2배가 넘는 방송당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FAA 의류 판매 프로그램은 28일 첫방송 이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2시간씩 편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될 SFAA 의류 가격대는 오프라인 매장의 30∼40%선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