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과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 개최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다고 과학기술부가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우승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중국에 돌아갔으며 러시아가 3위, 루마니아가 4위, 라트비아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최고 득점자 3명에게 주는 베스트상은 우리나라의 정완영(서울과학고 1)군과 폴란드의 파벨 파리스, 불가리아의 베린 차노브가 받았으며 특히 정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개인 최고 득점의 영예를 안았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지난 19일 개막된 이번 대회에는 77개국의 만 20세이하 정보과학 영재 276명이 참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제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날 경기도 용인에버랜드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상주 교육부총리와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와 참가 학생 등6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