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이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과 전통식품을 출품해 큰 인기를 끌었다. 24일 경북과학대학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5일간 홍콩에서 열린 `2002년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서 외국 바이어 등 1만여명이 대학 부스를 방문했으며 상담 실적이 50여건에 달했다. 특히 홍콩의 유명 무역업체는 수삼함유 음료인 활력삼과 홍삼음료인 홍삼바몬트, 감, 포도, 참외, 딸기 등 과실식초가 함유된 과실식초화이바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고 조만간 대량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경북과학대는 이번 박람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해 딸기.참외 주산지인 고령.성주군과 공동 개발한 딸기식초화이바, 참외식초화이바 등 10여종의 식품을 출품했다. 대학 관계자는 "특산물 가공식품에 대해 외국 바이어들의 탄성이 쏟아졌다"면서"앞으로 수출이 늘어나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