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국내 광고사상 최대 금액을 받고 교보생명과 모델 계약을 맺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2일 "거스 히딩크 감독을 모델로 기용하기로 확정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고 모델료는 국내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인 1백50만달러(18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는 다음달 7일 상암월드컵축구장에서 열리는 남북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히딩크 감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에서 모델 출연으로만 총 2백50만달러를 벌어들이게 됐다. 히딩크는 최근 삼성카드와 1년6개월간 재계약하는 대가로 1백만달러를 받기로 했으며 이번 방한 기간중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