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세븐일레븐 사업자로 대만의 프레지던트 체인 스토어와 일본의 세븐일레븐 재팬을 선정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 텍사스에 본사를 둔 세븐일레븐의 밥 젠킨스 국제담당 부사장은 중국내 100번째 편의점 개설식에서 "5년안에 (베이징에) 최대 500개의 점포를 신설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프레지던트와 세븐일레븐 재팬은 미국 밖에서 세븐일레븐 점포를 운영하는 양대 사업체로 공동투자지분 35%를 소유한 중국의 한 파트너와 함께 점포들을 경영하게된다. 베이징의 첫 세븐일레븐 점포는 내년 초 오픈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금융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븐일레븐 개점안은 베이징 시 및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오는 2008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정부는 편의점 개설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권오연 기자 coowon@yna.co.kr